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 짓는 늙은이(영화) (문단 편집) == 줄거리 == 해방이 되자 징용에서 풀려 귀국한 한 나그네([[김희라]])가 고향을 찾아 옛날 [[항아리|독]]에 대한 집념으로 일생을 바쳤다는 부친의 환영을 본다. 그날 밤 부친의 옛 친구([[허장강]])로부터 죽은 아버지와 어려서 헤어져 행방을 모르는 어머니와의 사연을 듣는다. 15년 전 육십 평생 장가도 못든 채 독 짓기에만 집념한 가난한 송 영감([[황해(배우)|황해]])은 돌아오는 눈길에서 선녀처럼 아름다운 처녀를 줍는다. 이것이 연분이 되어 혼인하고 귀여운 아들까지 낳으며 행복한 세월을 보내는데 아들 당손([[김정훈(1961)|김정훈]])이 일곱 살 되던 해 봄날 젊은 나그네 하나가 찾아와 송 영감의 조수가 되길 간청한다. 안타까운 것은 젊은 아내인 옥수([[윤정희(1944)|윤정희]])와 찾아온 나그네 석현([[남궁원]])은 첫사랑을 나눈 사이인 것이다. 옥수는 돌아가 달라고 애원하나 옥수를 향한 석현의 마음은 가열돼 가고 결국은 이 처절한 진정 앞에 옥수는 기력을 잃고 만다. 그날 밤 고심하던 옥수는 석현과 약속했던 물레방앗간으로 달려가고 석현과의 약속을 덧들은 같은 마을의 강씨가 앞질러 왔다. 강씨가 돌아가고 다시 애욕에 불탄 석현의 7년만의 애무가 시작된다. 그후 체념과 허탈 속에서 옥수는 밤마다 석현의 품속을 찾았고 옥수를 접한 강씨는 집요하게 옥수를 괴롭힌다. 노환을 앓고 있던 송 영감은 사실을 눈치채나 아들을 위해 밝으면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독 짓기에만 집념한다. 강씨의 위협이 급해지자 떠나자는 석현을 따라 옥수는 집을 나선다. 이에 충격을 받은 송 영감은 아들 당손을 좋은 집 양자로 보낼 것을 권하는 이웃에 굴복하고 결국은 독들을 향해 경건히 무릎을 꿇는다. 다가올 죽음을 맞으려는 것이다. 멀리 가마 끝 돌봐주는 사람 없이 죽어가는 노파 거지가 있다. 석현의 손에 잡혀 달아나던 옥수는 당손을 못잊어 사흘만에 돌아와 당손을 찾아 헤맨 지나간 사연을 안고, 장성해 돌아온 아들 당손을 향해 기어오기 시작하다 대장간 앞에 쓰러진 채 피어오르는 불꽃을 본다. 그것은 자애로운 송 영감의 눈이었다. 옥수는 사력을 다해 죽어야 할 곳, 영감이 죽은 가마 속으로 찾아 발길을 옮긴다. 당손 곁에 다가온 옥수는 아들의 손을 잡는다. 감격에 찬 포옹, 아들 품에 안긴 채 조용히 눈을 감는다. (''국제영화 1969년 5월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